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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법 교육 워크숍을 마치고
[ 2012-05-16 14:19:19 ]
글쓴이  
박지윤
조회수: 2805        
법 교육 워크숍을 마치고


김해 소년선도분과 박지윤 위원

◯ 들어가는 말

바쁜 일정 속에서 1박2일의 워크숍에 참가한다는 것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부담이 되었다. 참석을 해야지 하면서도 다음 워크숍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내게 더욱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소 무리한 일정 이였지만 참석하기로 결정하였다. 워크숍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프로그램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이였다. 폭력예방과 근절을 직업으로 하는 나로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글을 전합니다.

◯ 본론

▸학교폭력예방교육의 매뉴얼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학교폭력예방교육의 PPT자료의 매뉴얼은 현장에서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눈높이교육프로그램이다. 강사들에게는 학교에서 법 교육을 강의할 때 자신감을 심어주며,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자료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학교폭력의 모든 것을 정리해 주는 애정 남

-------의 검사님의 학교폭력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 그리고 애매한 부분을
꼭꼭 집어서 강의해 주셔서 새로운 사실과 학교폭력의 인식의 폭이 조금은 넓어졌다.  과거의 학교폭력은 생계형이지만  지금의 학교 폭력은 얻고자 하는게 그냥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한 언어폭력은 말뿐만 아니라 SNS 즉 인터넷, 폰메시지, 메신저,게임의 토크에서의 언어폭력과 폭력이 더 심하다는 것이다.

학교폭력이 주는 첫 번째 메시지

싸움과 괴롭힘은 다르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싸움이 발생한다고 본다. 하지만 괴롭힘은 다르다.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고, 이것은 나쁜 것이다. 싸움이라는 건 힘이 대등하거나 약간의 차이가 있을 때 서로 오가는 가운데 싸움이 발생한다. 그러나 괴롭힘은 굉장히 일방적이거나 힘의 우위가 분명할 때 생기는 것이다.  

학교폭력이 주는 두 번째 메시지

과거에는 뭔가 문제 있는 집안에서 일어났다. 과거에는 집안의 문제가 있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평범한 집 심지어 저희 집에도 일어날 수 있다. 어느 가정이든 일어날 수 있다.

정말 근절되어야 하는 학교폭력은 내가 갑이고 너는 영원한 을이다, 시키는 사람이 있고 항상 심부름하는 관계가 계속 지속되는 것이고,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하는 친구들끼리 힘의 권력관계가 생긴다는 것이며, 이런 폭력의 형태는 장기화 되며, 심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학교폭력이 주는 세 번째 메시지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것. 나는 영원한 캡, 너는 영원한 부하의 권련관계가 근절되어야 한다. 이것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해야 할 목적이다. 나는 항상 위고 너는 항상 아래 선생님과 전문가및 어른들이 빨리 알고 개입해 줘야 한다.

가해자에게 남는 게 없고, 피해자를 그냥 괴롭히는 것이다. 폭력의 피해가 표시가 나지 않는다는 게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의 어려움이다.




◯ 마무리 하는 말

최근 대구지역에서만 7건의 청소년 자살 사건이 있었다.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 자살 등을 다룬 뉴스가 세상의 이슈가 되었다.
두 아들의 청소년 자녀을 둔 나는 범죄예방 위원에 앞서서 엄마로서 애들이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죽는다는 것을 선택할 만큼, 외롭고, 괴롭고, 기댈곳이 없었단 말인가? 과연 누가 막다른 길에 그 아이들을 몰고 갔을까?
너무 슬프고 다시는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정환경이 원인일 수도 있고, 학교에서의 경험이 원인일 수도 있다. 사회 전체의 위계적인 문화와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제도로 인한 스트레스 원인 중 하나이다.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적으로 당사자들이 모여서 원칙과 목표를 공유하고 합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주체성을 주어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어른들의 많은 지원들이 이루워져야 할 것이다.